한국 정착기

re-count 2009/07/04 19:30

수요일 밤 비에나에 가지 않겠다는 메일을 보냈고, 금요일엔 2년간 살게 될 집을 찾았다. 결국 서현으로 장소 낙찰 - 회사 근처엔 예산 안으로는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 - 동생2와 함께 살기로 라이프 스타일 낙찰 - 역시 함께 살면 돈이 절약된다.


회사는 7월 27일 부터 출근이고 이사는 8월 중순에 한다. 3주 후면 이 날라리 백수 생활도 끝이구나.


오늘 길거리에 걸어다니면서 느낀건데, 비한국인들을 보면 힘이 들어가 있던 눈이 풀리고 그냥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국 및 한국 사람이 낯설다기 보다는 비한국인들이 아직은 더 익숙한 것일테다. 티비를 돌리다가 cnn과 afkn을 지나갈 때도 심장 박동수가 느려진다. 영어를 들을 때면 한국어를 들을 때의 긴장감이 풀린다고나 할까. 아마 영어가 한국어보다 저음이고 guttural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음.

re-count 2009/06/26 19:20

문화적 충격에 빠져 하루하루 살고 있다. 잠깐 들러갈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한국에서의 일상이 보인다. 선택을 뒤집어버려?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든다. 매우 피곤하다. 오늘은 복통에 하루 종일 고생했다. 아 정말 모르겠다. 내가 한국을 원하지 않는 것 보다 한국이 나를 원하지 않는게 아닐까.


출발

re-flex 2009/06/14 22:03
공항에 와서야 떠남이 실감 난다.
never say never.
언제 다시 이 곳에서 살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리울 것이다. 이타카도 업스테잇 뉴욕도, 그리고 미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