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아직도 미국소 수입 반대/이명박 퇴진 촛불집회를 하고 있고 여전히 각 사업장의 비정규직투쟁은 계속되고 있는데 꼭 이 세상 일이 아닌 것 같다. 한국에 3주 있었는데, 마지막 주에는 많이 지쳤었다. 생존권을 위한 투쟁 현장에 있으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건 생각보다 힘겨운 일이었다. 평소에 학교에 있으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나로썬 더더욱 그러하였다. 떠나자 마자 다시 마음의 벽을 쌓고 안전한 굴로 들어가는 건 어쩜 본능이었나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그 현장의 발가벗은 열정, 그리고 초여름의 스산함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알게 됨,으로써 생긴 상처들이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딱지만 남았다. 그 분들의 상처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케어하는 것들로 부터 멀어지면, 케어하지 않게 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맞다.
이번에 유교수님이 그러셨다. 본인은, 현실에 스스로를 관여시키면서 살고 싶은 인간인데 외국에 있을 때는 관찰자이고 또 아웃사이더 일 수 밖에 없었다고.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사는게 참 만족스럽다고.
자기가 사는 사회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을 본다. 과연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평생 이렇게 떠돌아 다닐 것인가.
사람이 있을 곳은 다른 사람의 마음 속 뿐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내가 있을 곳은? 아니, 내가 있고 싶은 곳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그 현장의 발가벗은 열정, 그리고 초여름의 스산함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알게 됨,으로써 생긴 상처들이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딱지만 남았다. 그 분들의 상처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케어하는 것들로 부터 멀어지면, 케어하지 않게 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맞다.
이번에 유교수님이 그러셨다. 본인은, 현실에 스스로를 관여시키면서 살고 싶은 인간인데 외국에 있을 때는 관찰자이고 또 아웃사이더 일 수 밖에 없었다고.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사는게 참 만족스럽다고.
자기가 사는 사회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을 본다. 과연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평생 이렇게 떠돌아 다닐 것인가.
사람이 있을 곳은 다른 사람의 마음 속 뿐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내가 있을 곳은? 아니, 내가 있고 싶은 곳은.






